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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의 날 대신 원주민의 날?… 둘로 갈라진 민심

10/14/24



오늘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인 '콜럼버스 데이’ 인데요.

수년 전부터 콜럼버스의 날을 원주민의 날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미국의 정체성과 역사를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최근 콜럼버스의 날 대신 '원주민의 날'(Indigenous Peoples Day)을 기념하는 지역이 늘고 있는 가운데 원주민들은 상징적인 기념은 불충분하다는 불만을, 다른 한편에서는 오랜 전통의 기념일을 없애려 한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콜럼버스의 날은 이탈리아 출신 탐험가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 1492년 10월 12일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것을 기리는 날입니다.

미국에서는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을 중심으로 콜럼버스의 날을 기념해왔으며

지난1937년대부터 정식 국경일로 지정됐으며 1971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월12일 대신 매년 10월 두 번째 월요일을 콜럼버스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럼버스를 기리는 것이 서구의 미 대륙 식민지화와 원주민 학살·착취 등을 정당화한다는 비판이 일었고, 콜럼버스의 날을 원주민의 날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여론을 반영해 1992년 캘리포니아주 버클리를 시작으로 점차 콜럼버스의 날과 같은 날을 원주민의 날로 기념하는 지역이 늘었습니다.

2021년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원주민의 날을 기념하는 공식 포고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 주 절반 이상에서 콜럼버스의 날과 원주민의 날 모두를 공식 기념일로 삼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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