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막말 논란 뉴욕총영사 직위해제 해야"
10/08/24
어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의환 뉴욕 총영사를 직위해제 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어제 열린 국정감사에서 뉴욕총영사의 막말이 또다시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8월 15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은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깊이 새기며, 일제 강점으로부터 해방을 가져다준 미국에 감사를 표하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영사는 "미국이 선사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파괴시키려고 광분하고 있는 북한 공산 세력과 대한민국 내부의 종북좌파 세력들을 분쇄해 내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단상에 오르자 마자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두고 "말 같지도 않은 기념사"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향해 "광복절에 우리 교민들이 참석한 공식 기념사에서 이렇게 이야기한 것은 주객이 전도된 얘기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되어 있다면서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언급한 김 총영사의 주장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얘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조 의원은 해당 발언이 알려진 뒤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당당하다면서
"특임공관장이어서 일반 외교부 공무원처럼 눈치 보지 않는다"고 했던 김 총영사 발언을 지적하면서 "특임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김 총영사의 기념사에 100%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대사나 총영사가 정부 공식 경축식에 대통령 축사 대신 본인이 쓴 축사를 읽은 적이 있느냐"고 성토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런 기본도 안 되는 사람이 총영사를 하느냐. 이러다가 대형사고칠 것 같다"면서 "즉각 직위 해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