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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한국인 추방 잇따라
10/08/24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한국인이 강제 추방되는 사례가 최근 들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한인 기업들의 불법 파견 근로가 늘면서 공항 출입국 심사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인 A씨는 지난 2일 애틀랜타 하츠필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으로부터 입국 거절을 받고 본국으로 추방됐습니다.
무비자로 불리는 전자여행허가를 통해 입국한 그는 입국 심사에서 엘라벨 시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3주간 머무르며 남부 관광을 할 계획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입국 심사관은 “도심 명소 인근도 아닌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장이 있는 지역에 여행차 들른다는 것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체류 장소가 공장 근로자를 위한 공유숙박업 밀집지역인 점과 여권 발급일시가 얼마 되지 않은 점도 취업 목적 입국의 정황 근거로 해석됐습니다.
이날 당국은 A씨와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50대 한국인의 한식당 불법 취업 계획도 적발해 함께 강제 귀국시켰습니다.
A씨는 “입국 심사를 도와준 한국어 통역사가 아시아권 입국자 중 일평균 3명은 본국 송환되는 추세라고 귀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최근 지역 한국 기업들이 인건비와 인력 조달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정식 취업비자 없이 불법 취업을 조장하는 데 있습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계자는 “불법 취업의 여파로 혼자 입국한 40~50대 한국인 남성이 앨라배마주 몽고메리를 목적지로 언급할 경우 입국이 까다롭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