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경합주 한인 표심 흔들… "경제문제로 트럼프 지지 증가"
10/08/24
이번 대선에서 남부 경합주 중 한 곳인 조지아주에서 한인들의 표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등 경제 문제로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온 한인들의 트럼프 지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기는 하지만 이전보다 줄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경제 이슈에 집중하지 않을 경우 한인들의 민심 이탈로 조지아주에서 패배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1만2천 표 정도의 격차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승리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린 당시 대선에서는 아시안에 대한 증오범죄 및 인종차별 문제가 중요한 이슈였으며 한인들도 바이든 후보를 더 지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차이나 바이러스'로 부르면서 사실상 아시아 혐오를 조장했기 때문입니다.
조지아주는 최근 10년 사이 한인 인구가 두배로 증가했으며 애틀랜타 인근 귀넷 카운티의 경우 한인 증가와 맞물려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최근 두 차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인플레이션 문제 등 경제 문제로 인해 민주당에 대한 한인 유권자의 지지가 약화한 상탭니다.
한인 유권자의 표심 변화는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됩니다.
유권자 단체인 'APIA 보트(vote)'의 7월 조사를 보면 한인 유권자의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2020년 51%에서 올해는 38%로 낮아졌습니다.
지난 달 발표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5%를 기록해 4월과 5월 27%에 비해 8%포인트가 높아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