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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공무원이 날씨 통제?… 허리케인 음모론 난무

10/07/24



'정부가 날씨를 통제하고 있다'는 등의 황당한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연방재난관리청 예산 수십억 달러를 이민자 지원에 사용해 허리케인 피해지역 주민들을 돌볼 수 없다는 거짓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힐린이 지난 주 2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고 6개 주를 할퀴고 지나간 후에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거짓된 주장과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이 날씨를 통제하고 있으며, 허리케인은 기업들이 지역에 매장된 리튬을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폭풍이며, 공무원들이 고의로 시신을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 등입니다.

공화당 강경파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그렇다. 그들은 날씨를 통제할 수 있다.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면서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이 터무니없는 일이다"고 음모론에 동조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바이든 행정부의 힐린 대응을 비난하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재난관리청(FEMA) 예산 수십억 달러를 불법 이민자 지원에 사용한 탓에 허리케인 피해 지역을 도울 자금이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것은 거짓"이라며 "이주민에게 주택과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재난 구호 자금은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선 캠프는 연방재난관리청 예산이 불법적으로 사용됐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음모론이 일파만파 번지자 정부 기관과 공무원들은 대응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연방재난관리청은 너무나 많은 소문의 표적이 되자 웹사이트에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어 대응 중입니다.

일부 공무원들은 자신의 SNS에서 연방재난관리청의 재난 대응 절차를 직접 설명하는 등 개인적 차원에서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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