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초등학생 6명이 한인학생 집단폭행”
10/07/24
LA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인 초등학생이 백인 동급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의 부모 등 한인 학부모들은 학교 측의 미흡한 대응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미시USA’에 따르면, 한인 학부모 A씨는 지난 달 19일 LA 라치몬트 차터스쿨에서 1학년인 자녀가 학교 쉬는 시간에 다른 학생들로부터 심각한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가해 학생들이 아이의 목을 조르고, 손을 비틀며 무릎으로 눌러 제압했다”며 “발목을 잡아 질질 끌고 다니거나 훌라후프에 가둬 심하게 흔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은 총 6명으로 모두 백인이며, 당시 또 다른 한인 학생 1명도 괴롭힘을 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폭행으로 A씨의 자녀는 손에 상처를 입었고, 심각한 신체적·정서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즉시 교사와 교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학교 측의 대응은 미온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 학생의 부모 B씨도 유사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B씨는 “우리 아이도 4명의 백인 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배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며 훌라후프에 가두는 등 심각한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습니다.
학부모들은 학교가 이번 사건을 단순한 학생 간의 다툼으로 축소하고 있으며, 피해 학생들의 고통보다는 학교의 이미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B씨는 “학교는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CCTV를 공개하지 않고, 사건에 대한 명확한 조사 결과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밝혔습니다.
현재 피해 학생의 부모들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며, 경찰 보고서와 병원 기록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