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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허리케인 사망자 200명 넘어서… ‘레슬리’ 북상 중

10/04/24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힐린'의 영향으로 숨진 사람이 어제까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힐린은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이어 최근 50년간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대서양에서 또다른 허리케인 ‘레슬리’가 북상 중이며 동부 해안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FP 통신은 힐린이 휩쓸고 지나간 플로리다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주 등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이 날까지 201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6개 주에서는 수색 및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많은 주민이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50년간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허리케인은 지난 2005년의 카트리나로, 모두 1천392명이 숨졌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 날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의 허리케인 피해지역을 방문해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고 이재민들에게 조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국립허리케인 센터는 새로운 열대성 폭풍 ‘레슬리’의 예상 경로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시속 40마일의 풍속을 보이고 있는 레슬리는 곧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서양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해 동부 해안지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또, 앞서 발생한 허리케인 ‘커크’는 당초 예상과 달리 대서양을 건너 유럽 대륙으로 향하고 있지만 동부 해안 지역에 높은 파도 등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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