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어떤 상황서도 전국적 낙태금지법 지지 안해"
10/03/24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핵심 이슈 중 하나인 낙태 문제와 관련, 연방 차원의 낙태 금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부인인 맬라니아 여사는 곧 출간될 자신의 회고록에서 상반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연방 차원의 낙태 금지법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실제로는 의회에서 그런 법안이 통과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낙태 문제는 주에서 유권자의 뜻에 따라 결정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나는 강간, 근친상간, 임부의 생명위험 등 3가지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 인정을 완전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나는 점점 더 15주에 대해서 듣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임신 15주 이후 낙태 금지를 공약할 수 있는 것처럼 말했으나 실제로는 낙태 문제는 주별로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라면서 한발 후퇴한 입장을 4월에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목전에 두고 전국적인 낙태 금지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것은 낙태 문제로 인한 여성 유권자의 이탈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낙태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가디언은 어제 오는 8일 출판 예정인 멜라니아의 회고록 사본을 입수해
멜라니아는 "여성이 정부의 개입이나 압력 없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