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에서 총격범 인질극… 1시간여 추격전
09/26/24
한밤 중에 로스앤젤레스 시내를 운행하던 버스에 총기로 무장한 괴한이 올라타 승객에게 총격을 가하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1시간여 만에 경찰이 버스를 멈추고 범인을 체포 했는데요. 총격에 의해 승객 1명이 사망했습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어제 오전 0시 45분께 LA 맨체스터와 피게오라 지역에 있던 시내버스에서 긴급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잇달아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오전 1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인근 지역에서 정차한 버스를 발견하고 운전기사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버스는 그대로 출발했고 경찰은 버스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납치된 버스에는 운전기사가 누른 응급 버튼으로 인해 전광판에 911에 신고해 달라는 문구를 게시한 채 도심을 가로질렀습니다.
그 뒤로는 수십 대의 경찰차가 뒤쫓았습니다.
약 1시간 동안의 추격전 끝에 경찰은 차량 타이어를 찢는 스파이크 스트립을 버스가 지나가는 도로에 던져 차량을 멈춰세웠습니다.
경찰기동대는 버스에서 범인을 체포했고,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탑승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승객 중 1명은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상태였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다른 승객 1명과 운전기사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으나 몸에 다친 곳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 총격범은 이 버스에 처음 올라탄 뒤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한 승객에게 총격을 가했고, 이를 본 다수의 승객이 버스 밖으로 황급히 도망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인은 버스 기사에게 총을 겨눈 채 차량을 계속 운전하도록 했고, 기사는 비교적 침착함을 유지하며 버스를 최대한 안전하게 운행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LA타임스는 용의자는 51세 남성 러몬트 캠벨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