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유튜브, 미성년자 개인정보도 넘겼다"
09/20/24
소셜미디어(SNS)와 스트리밍서비스 업체들이 예상보다 더 많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자를 감시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13세 미만 미성년자들의 정보도 수집 대상에 포함돼 충격인데요.
그 동안 주장해 온 자율규제는 실패했다는 지적입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어제 메타가 운영 중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구글의 유튜브, 틱톡, 트위치, 레딧, 스냅챗, 디스코드 등 13개 플랫폼의 이용자 데이터 수집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정보 수집·사용·보관 방식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이 이용자를 광범위하게 감시해왔습니다.
특히 특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광고에 개인정보를 팔아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개인정보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플랫폼이 13세 미만 이용자를 차단한다고 했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다수의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청소년을 성인처럼 취급해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고 밝혔습니다.
FTC는 기업들의 자체적인 단속 노력도 효과가 없었다며 "자율 규제는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보고서가 "기업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사용하는 방식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보여줬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와 관련, 구글은 자사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업계에서 가장 엄격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구글 측 관계자는 이날 CBS뉴스에 "구글은 개인정보를 판매하지 않으며, 민감한 정보를 사용해 광고를 게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