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첫 추석행사… 바이든·해리스도 서한
09/18/24
백악관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 명절을 축하하는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서한을 통해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우리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백악관에 한국 민요 아리랑이 울려 퍼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부터 백악관 서쪽에 위치한 행정동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추석 축하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서울 태생의 미 육군 군악대 에스더 강 하사가 한국말로 아리랑을 부르자 참석한 100여 명의 한인들은 감격했습니다.
경 윤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대표는 "어렸을 때 멋진 한국 명절을 백악관에서 기념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고 에이브러햄 김 CKA 대표도 "한국계 미국인들이 백악관에서 추석을 축하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한국 커뮤니티 역사에서는 비현실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서면으로 축사했습니다.
미국 정부 대표 인사로는 중국계 미국인인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가 참석했으며 토드 김 법무부 차관보, 댄 고 대통령 부보좌관, 헬렌 보드로 백악관 선임 고문 등 미국 정부 내 고위직 한국계 인사들이 자기 경험을 소개하고 감회를 밝히는 약식 좌담회도 진행됐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실비아 루크 하와이주 부지사도 축사했고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 줄리 터너 국무부 대북 인권 특사, 성 김 전 대사 등도 참석했습니다.
어제 행사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참석했으며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은 색동저고리를 입고 공연했고 YHK 어소시에이션은 부채춤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참석자들은 행사 뒤 송편과 잡채, 닭강정, 약과, 식혜 등 한국 음식도 나눠 먹으며 한국 추석의 정취를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