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또 지진… 대지진 임박 불안감
09/13/24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말리부를 진앙으로 하는 진도 4.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들어 지진 발생이 잦아지면서 이른바 빅원으로 불리는 대지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지질조사국(USGS)은 어제 오전 7시 28분 LA 카운티 서부 해변 말리부에서 북쪽으로 7㎞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34.070도, 서경 118.808도, 진원의 깊이는 11.6㎞입니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국립쓰나미경보센터(NTWC)가 밝혔습니다.
첫 지진이 발생하고 2분 뒤인 오전 7시 30분에는 약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2.8의 여진이 뒤따랐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지질조사국은 LA 일대 주민들에게 지진 경보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지진에 따른 진동은 LA 카운티 전역에서 감지됐습니다.
수초간 땅이 살짝 흔들리는 것이 감지됐지만 이렇다 할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LA 소방국은 지진 대응 체계로 돌입해 관련 피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LA 일대에서는 부쩍 지진이 잦아지는 추셉니다.
지난달 6일 LA 카운티와 가까운 북서쪽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고, 지난달 12일에도 LA 카운티 내 하이랜드 파크 인근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그룹 채팅이나 소셜 미디어에서 대지진이 임박한 징조가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일부에서 비상키트를 공동 구매하고 책장을 벽에 고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진 전문가인 루시 조운즈 서던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잦은 지진이 전혀 대지진의 징조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조운즈 박사는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은 1993년 이래 비교적 조용한 상태라면서 올 들어 유독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