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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역대 최악 폭염에 정전·산불… 규모 3.9 지진까지

09/09/24



로스앤젤레스(LA) 등 서부 지역에 수일 째 화씨 10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극도로 건조한 기후 속에 산불이 확산되고 있고 지진까지 잇달아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기상청(NWS)에 따르면 지난 6일 LA 카운티 내 버뱅크 공항 관측소의 최고 기온이 화씨 114도, 섭씨 45.6도를 기록했습니다.

1939년 이곳에서 기온 관측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 기온과 같은 기록입니다.

LA 다운타운은 화씨 112도, 남부 롱비치 공항은 화씨 109도, 서부 해안의 LA국제공항은 화씨 102도를 찍어 일일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건조한 공기가 100도 넘게 달궈지면서 이 지역의 화재 위험도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탭니다.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부에 따르면 LA 동쪽 샌버너디노 카운티의 산지에서 지난 5일 저녁 화재가 발생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산불로 여의도 면적의 약 3배가 넘는 3천832에이커가 소실됐습니다.

관할 치안 당국은 화재 지역 인근 3만5천여 가구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극한 더위에 냉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곳곳에서 정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에 따르면 이날 오전 LA 카운티 5천700가구와 샌버너디노 카운티 6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LA 카운티 동부 패서디나에서도 8천800가구가 전날 오후 약 90분동안 정전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7일 오전에는 샌버너디노 카운티 온타리오에서 규모 3.5와 규모 3.9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에 온타리오 국제공항 인근 남쪽 방면의 지하 5.9㎞ 깊이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29분 만인 10시 34분에 거의 비슷한 지점의 지하 4.9㎞ 깊이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뒤따랐습니다.

 LA 시내와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이고 카운티 북부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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