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30분 전 학교에 위험 알리는 전화"
09/09/24
조지아주의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직전에 용의자의 어머니가 학교 측에 위험을 알리는 긴급 전화를 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학교 측은 용의자를 찾아 나섰지만 미처 발견하기 전에 총격이 시작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팔래치 고등학교 총격 용의자 콜트 그레이(14)의 가족들은 콜트가 범행 전 그의 어머니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용의자의 외할아버지 찰스 폴하머스는 지난 4일 범행 날 아침 용의자가 폴하머스의 딸이자 용의자의 어머니인 마시 그레이에게 "미안해요, 엄마"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문자를 본 용의자의 어머니는 곧장 학교에 전화를 걸어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시가 전화를 건 것은 오전 9시 50분으로, 통화는 약 1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약 30분 후 총격이 시작됐습니다.
용의자의 이모에 따르면 마시는 학교 상담사에게 위험을 알렸습니다.
마시는 학교 측에 매우 긴급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즉시 가서 아들을 찾아 확인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학교 직원이 용의자의 교실로 찾으러 갔고, 용의자와 이름이 비슷한 학생이 있어 혼선을 겪는 사이 총격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시는 이번 사건이 "너무나 끔찍하다"며 "정말 미안하고 지금 그들이 얼마나 고통과 괴로움을 겪고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총격범 콜트는 4건의 중범죄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AR-15 계열 반자동 소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들에게 총을 사준 것으로 알려진 아버지 콜트 그레이도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 4건, 2급 살인 혐의 2건, 아동 학대 혐의 8건으로 기소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