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벨트 3곳 초접전… 내일 밤 TV 토론
09/09/24
대통령 선거의 경합 주들이 몰려 있는 이른바 러스트 벨트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 경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내일 밤 열리는 TV 토론이 두 후보의 지지율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BS 방송이 여론조사업체 유거브에 의뢰해 지난 3일~6일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3개 주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선거인단 19명이 달린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50%의 지지율을 가져가며 동률을 이뤘습니다.
나머지 두 주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소폭 앞섰으나 오차범위를 넘지는 못했습니다.
선거인단 15명이 걸린 미시간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0%,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선거인단 10명이 달린 위스콘신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1%,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경제와 물가 등에 관한 이슈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눈에 띄는 우세를 보였습니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은 58%, 해리스 부통령은 42%였으며 물가 상승 문제를 놓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은 62%,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은 37%였습니다.
대다수의 유권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해리스 부통령을 모욕하는 것으로 봤습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54%로부터 "주류"로 평가받았으며 46%로부터는 "극단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주 유권자 44%로부터 "주류"로 여겨졌고 절반이 넘는 56%로부터 "극단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대선 승부가 박빙 대결 양상을 띠면서 내일 열리는 두 후보의 첫 TV토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토론 참패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로까지 이어진 만큼 이번 대선에서 토론의 영향력 자체가 전례 없이 커진 상탭니다.
두 후보의 TV 토론은 내일 저녁 9시부터 진행되며 ABC 방송이 진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