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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지하 터널 물바다… 공사 중 구멍 뚫려
09/05/24
뉴욕 맨해튼 동쪽 이스트리버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 터널에 구멍이 뚫리면서 터널을 통과하는 차량 위로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매일 10만여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곳인데요. 공사를 하던 업체 측의 실수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30분 경 퀸스-미드타운 터널의 맨해튼 쪽 방면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이 곳은 매일 뉴욕 도심을 오가는 차량 10만여 대가 지나는 곳입니다.
사고 당시 촬영된 사진을 보면 터널 안 천장 환기구에서 물이 흘러내려 터널을 통과하는 차량 지붕위로 물이 쏟아지는 광경이 보입니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운전자가 갑작스런 사고에 당황해 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사고 직후 MTA는 뉴욕시청과의 계약에 따라서 유엔 빌딩 옆을 통과하는 새 강변 산책로 건설을 위해 수중 시설 점검을 하던 중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사팀은 강물 표면에서 드릴 공사를 하던 중 실수로 터널 배기 덕트 위에 있는 주철 라이너에 직경 2.5인치의 구멍이 생기면서 누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터널을 지나는 차량통행이 중단되면서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었습니다.
사고 2시간 반 만에 터널이 재개통 됐지만 한동안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누수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이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