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비보험 가격 절반으로 인하
08/28/24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자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의료보험 적용 제외 제품의 가격을 종전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약품 가격이 유럽 일부 국가에 비해 최고 6배나 높게 책정돼 비난이 이어졌고 정치권의 가격인하 압력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비만 치료제 열풍 속에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일라이릴리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가격을 의료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경우 한 달 치 투약 가격을 저용량은 399달러, 고용량은 549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쟁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나 가격 변경 전 젭바운드의 보험 적용 전 가격은 월간 약 1천 달러 수준으로 인하된 가격은 절반 수준 입니다.
제약사측은 가격이 낮아진 젭바운드는 메디케어나 비만치료를 보장범위에 두지 않은 직장의료보험 가입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가격을 낮추기로 결정한 비만치료제 새 제품은 기존 간편한 자동 주사가 아닌 유리병 형태로 판매돼 복용자가 직접 주사기를 구매해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을 낮추는 대신 복용자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상품 옵션을 제시한 것입니다.
현재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투약하는 미국인은 3천만 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GLP-1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 방식입니다.
적은 식사로도 오랜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줘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