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날로그' 카세트 테이프 인기
08/26/24
디지털 홀수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LP 판에 이어 이번에는 20년도 더 전에 끝났다고 생각됐던 카세트테이프가 부활했습니다.
비록 음질은 좋지 못하지만 오히려 빈티지한 감성이 청년층을 파고들고 있는데요.
인기 가수들도 앞다투어 카세트테이프로 음반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2023년 미국에서 팔린 카세트테이프는 43만 개로 2013년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무려 5배나 증가했습니다.
카세트테이프의 붐은 젊은층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최고의 인기스타들이 앞다투어 카세트테이프로 음반을 발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압도적 인기를 자랑하는 여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해 본인이 이전에 내놓았던 음반을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해 큰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가수 저스틴 비버, 더위켄드, 찰리XCX, 아리아나 그란데, 두아리파 등도 새 음반을 카세트테이프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스트리밍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는 시대지만 팬들은 여전히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소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카세트테이프가 젊은층의 호응을 얻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빈티지한 감성에 호소한다는 매력도 있습니다.
좋지 않은 음질은 오히려 어딘가 그리운 느낌을 주는 소리라고 받아들여집니다.
카세트테이프 개발자로 알려진 루 오튼스는 2016년 공개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사람들이 과거에 대한 향수 때문에 나쁜 음질을 오히려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세트테이프가 최근에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에는 ‘휴대성’도 있습니다.
휴대가 불가능한 LP보다 카세트테이프를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다만 카세트테이프를 이용해서 음악을 듣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재생을 위한 플레이어가 부족하고 Z세대의 경우 사용법도 익숙지 않아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