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으로 간 트럼프 “최악 부통령 탓”
08/23/24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경합주이자 불법 이민자들의 입국 통로 중 하나인 애리조나주를 찾아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국경·이민 정책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또 불법 이민자 범죄에 딸을 잃은 가족들을 만나고 대통령 재임 시절 세운 국경장벽을 부각하는 등 정책 차별화에 집중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경합주 순회 유세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애리조나주 남부의 미국-멕시코 국경지대인 코치스 카운티를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Make America Safe Again)’ 주제로 열린 이날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경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음에도 불법 이민자들을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해리스는 최악의 부통령”이라며 “해리스는 국경 차르(황제)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자신이 차르가 아니라고 주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에 이렇게 구멍 난 국경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자신이 대통령 재임 시절 세운 국경장벽을 따라 걸으며 강경한 국경·이민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자신이 불법 이민자의 무분별한 유입을 막을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후보는 어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수락 연설에 실시간 방어전을 펼쳤습니다.
트럼프는 수차례에 걸쳐 글을 올려 "카멀라가 미국을 가스라이팅하려는 모습을 보라"라거나 "해리스 후보가 고맙다는 말을 너무나 많이, 너무나 빨리 한다. 무슨 일이 있는 건가"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에도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왜 해리스 후보는 자신이 불평하는 일들에 관해 실제로 뭔가를 하지 않았나"라며 "당장 가서 자신이 불평하는 일에 관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라고 공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