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건넨 '횃불', 오바마가 해리스 손에
08/21/24
민주당이 전당대회 2일차인 어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언하면서, 해리스 체제 전환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어제도 화려한 연사들이 출동해 해리스에 대한 확신을 얘기했는데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그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일차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대의원 롤콜(호명투표)을 진행했습니다.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 힐러리 전 국무장관 등을 내세워 큰 관심을 끌었던 민주당은 이날도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무대에 올려 전당대회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대표 진보 정치인인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이어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그 엠호프가 연단에 올라 '인간 해리스'에 대한 이야기로 청중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날 전대의 대미는 오바마 부부가 장식했습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미셸 오바마 여사는 "미국의 희망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해리스 부통령을 치켜세우고, 유권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막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등장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은 새로운 장을 열고 더 나은 이야기를 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제 횃불은 넘어갔다"는 표현도 사용했습니다.
민주당과 미국을 이끌 지도자의 자리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넘어갔다는 명확한 지지 표현입니다.
공식적인 민주당 대선 후보 선언과 전현직 대통령 지지를 얻어낸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2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