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개막… 바이든 화려한 피날레
08/20/24
어제 시작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첫날 연사로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40분 가까이 이어진 연설에서 자신은 미국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를 치켜세우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깜짝 등장한 헤리스 부통령은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한 바이든의 용단에 감사와 경의를 표했습니다.
어제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개막한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맨 마지막 무대에서 연설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딸 애슐리 바이든의 소개로 등장했습니다.
그는 무대에 올라 딸과 포옹하며 촉촉해진 눈가를 손수건으로 훔쳤고, 지지자들은 3분가량 이어진 기립박수로 바이든을 반겼습니다.
지지자들에게 연신 '땡큐'라고 화답한 바이든은 이날 40분 가까이 힘 있는 목소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중을 휘어잡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임기 내 이룬 약값 인하, 우크라이나 지원,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주요 성과를 알렸고 해리스에 대해선 "그녀를 부통령으로 임명한 게 내 경력에서 가장 좋은 결정이었다"라며 치켜세웠습니다.
특히 그가 연설 말미에 “미국, 나는 당신에게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말하자 지지자들은 일제히 기립 박수로 환호했습니다.
바이든 여사, 해리스 부통령, 팀 월즈 부통령 후보 등이 차례로 나와 바이든과 포옹했습니다.
오는 22일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앞둔 해리스는 이날 행사 중간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최대 2만 3000여 명이 수용 가능한 유나이티드 센터를 가득 메운 민주당 지지자들은 해리스가 등장하자 일제히 환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해리스는 짧은 연설에서 "바이든의 역사적인 지도력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자신을 후계자로 지명하며 후보자 사퇴 용단을 내린 그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