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고혈압 그냥 두면 '치매' 위험 급상승
08/20/24
60세 이상부터는 고혈압을 방치할 경우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는 환자는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환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무려 42%나 더 높았습니다.
최근 의학 저널 '신경학'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팀은 3만1250명을 대상으로 한 14개 국제 연구를 검토해 고혈압과 치매 위험성 사이의 상관관계를 규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우선 평균 연령 72세인 참가자들을 4년간 추적, 조사해 이들의 인지 변화 및 치매 수준을 진단했습니다.
연구 대상자 중 1415명은 알츠하이머 환자였습니다.
또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혈압을 측정했으며, 고혈압인 참가자일 경우 약물 복용 여부도 파악했습니다.
참가자 중 36%는 고혈압이 없었고, 51%는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9%는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 중이었습니다. 분석 결과 고혈압 진단을 받았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은 고혈압을 관리하고 있거나, 혈압 관련 질환이 없는 사람과 비교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컸습니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은 환자는 고혈압이 없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36% 더 높았으며, 약으로 고혈압을 관리하는 사람과 비교하면 42%가량 더 높아졌습니다.
연구 저자인 매튜 제이 레넌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 박사는 "고혈압은 뇌졸중, 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지만 약물을 통해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석 결과 혈압 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실제로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