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전당대회 개막
08/19/24
민주당의 대통령·부통령 후보를 공식 확정하는 전당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나흘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각각 당의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로 추인합니다.
지난 달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이후 민주당은 이달 초 화상 호명투표를 통해 지난 5일 해리스 부통령을 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월즈 주지사를 지명했습니다.
민주당의 간판이 된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전대에서 대선 후보로 공식 등극하면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을 향한 레이스는 본격적인 열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민을 위해'라는 구호를 기치로 내세운 전대 첫날 행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연사로 나서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대권으로 가는 길을 열 예정입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단상에 오릅니다.
둘째 날인 내일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세컨드 젠틀맨' 더그 엠호프의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셋째 날에는 월즈 주지사가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섭니다.
같은 날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도 연단에 섭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전대 마지막 날인 22일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자신의 집권 비전을 공개하고 대선 승리의 각오를 다지며 전당대회 행사는 정점을 찍게 됩니다.
한편,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ABC뉴스-입소스가 미 전역 성인 2336명을 대상으로 지난 9~13일 진행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와 트럼프는 양자 가상대결에서 각 49%, 45%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3 후보를 포함한 다자 대결에선 해리스가 47%로 트럼프 44%를 3%p 차이로 앞섰습니다.
무소속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5% 의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