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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대낮 거리에서 무차별 폭행… 10대 한인 결국 사망

08/15/24



LA한인타운에서 길가던 10대 한인 남성이 갑자기 뇌졸중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뇌사 판정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유가족 증언 등을 토대로 뇌졸중 증세 전 ‘무차별 폭행’ 피해 등의 가능성을 두고 살인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19세 한인 남성 한준희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1시55분쯤 8가와 마리포사 인근 길거리에서 쓰러졌습니다.

LA소방국 공보관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응급대원들은 쓰러진 한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한씨는 이후 긴급 수술을 위해 위티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씨는 25일 오후 결국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유가족들은 한씨가 쓰러지기 닷새 전인 지난달 18일 오후 4시30분쯤 한인타운 세라노 애비뉴 인근에서 한 흑인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경찰에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일 한씨는 길을 걸어 가던 중 전동 스쿠터를 타고 마주 오는 흑인과 눈이 마주쳤고 얼마 후 흑인 남성은 갑자기 되돌아와 한준희씨를 뒤에서 강하게 밀쳤습니다.

한씨는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져 얼굴과 머리를 세게 부딪혔고 흑인 남성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한씨를 주먹으로 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

사건 발생 후 며칠 동안은 아무런 징후가 없었지만 23일 새벽 갑자기 쓰러졌고 이틀뒤 사망했습니다.

평소 장기기증의 의사가 있던 한준희씨는 8월1일 장기기증 기관에 인계돼 여러 명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LA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D검시소 공보관은 “한씨 사망이 LA경찰국(LAPD)에서 살인 사건으로 수사되고 있는 관계로 검시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검시소 측은 수사 중인 사건이라며 정확한 사인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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