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티코 “투표기 보안 허점 투성이… 해결 불가능”
08/13/24
미국의 투표기가 보안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의 위협이 커지고 있고 최근에는 중동지역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이란 등에 의한 해킹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문제는 11월 대선 전까지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입니다.
폴리티코는 지난 주말 라스베이거스에 모인 전 세계 유명 해커들이 미국의 투표기의 허점을 찾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실 이 같은 일은 매번 선거가 있는 해마다 반복돼왔습니다.
그러나 적국의 선거 개입 위험이 커지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선거 부정 주장이 줄곧 제기돼 온 상황에서 올해는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올해 선거 결과에 대한 불신이 한층 더 심각하게 제기될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라스베이거스 데프콘 해킹 총회의 “보팅 빌리지(Voting Village)” 행사에 참가한 해커들이 각종 투표기의 보안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이들은 유권자의 신원과 투표 결과 집계를 해킹하고 방화벽을 침투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행사 주관자들은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발견된 문제점들이 여러 페이지에 달했습니다.
적국의 선거 개입 시도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는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을 해킹했고 여러 주의 유권자 등록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하기도 했습니다.
보팅 빌리지 행사 주관자인 해리 허스티는 “우리가 불과 이틀 반 만에 허점을 찾아냈는데 중국과 러시아 등 적국이 침투를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허점들을 해결하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때문에 선거일 전에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