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살해하겠다"… SNS 협박 60대 남성 기소
08/06/24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살해 위협 글을 반복적으로 SNS에 게재한 남성이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1년여 동안 4천 회가 넘는 협박성 글들을 게시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FBI는 용의자 자택에서 총기와 탄약 수천 발을 회수했습니다.
연방 검찰은 버지니아주 출신 프랭크 루시오 카리요(66)를 해리스 부통령 등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용의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된 이후인 지난 달 27일부터 해리스 부통령과 그의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극우 성향의 SNS '게터'(GETTR)에 약 스무 차례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그가 올린 글 중에는 "카멀라 해리스는 산 채로 불에 태워져야 한다.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할 것이다. 그가 느리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겪었으면 좋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FBI는 용의자는 해리스 부통령 외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 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기각한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의 스티븐 리처 판사 등을 위협하는 글과 댓글을 지난 1년간 총 4천 359차례 게시한 혐의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FBI는 또 용의자의 SNS 계정에서는 "총기 및 사람을 쏘는 것에 대한 게시글"도 다수 작성됐다면서 무슬림과 미등록 이민자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을 위협한 글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 카리요는 지난 2일 당국에 체포되었으며 FBI는 그의 자택에서 권총과 AR-15 공격용 소총, 그리고 탄약 수천 발을 회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