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후 너무 올렸나… FTC, '식료품값 고공행진' 조사
08/02/24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등한 식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이익은 크게 증가했고 소비자들은 높은 가격 부담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대형 업체들이 식품 가격을 부풀리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미국 식품업계는 코로나19를 거치며 가격을 크게 올리고 이익이 급증했습니다.
시가총액 기준 프랜차이즈 식당 상위 10곳은 지난 회계연도 이익이 2019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 식품업체인 허쉬와 몬델레즈 인터내셔널은 이 기간 순이익이 각각 62%와 28% 증가했고 제너럴 밀스와 크래프트 하인즈는 48%씩 늘었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은 지난해 분기별 이익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가계 수입은 늘지 않는데 기업 이익은 증가하는 것을 두고 각계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를 보면 소비자의 70% 이상이 식당, 슈퍼마켓, 식품업체가 가격을 과도하게 책정한다고 답했습니다.
결국 연방거래위원회도 유통업체 비용이 줄었는데 식료품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 하는 이유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방거래위원회 리나 칸 위원장은 "대형 업체들이 권한을 이용해서 식료품 가격을 부풀리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사가 승인되면 연방거래위원회는 대형 유통업체에 비용과 상품 가격에 관한 정보를 제출하도록 지시할 예정입니다.
농림부 통계에 따르면 식품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 사이에 25% 뛰면서 다른 소비재 상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세를 앞질렀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 연구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식품 가격이 11% 상승한 가운데 식품 유통업체 이익은 6% 증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