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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초콜릿, 납·카드뮴 함유량 기준치 초과

08/01/24



미국에서 판매되는 다크 초콜릿 등 코코아 함유 제품 상당수에서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 이상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 한 개 정도 소량 섭취는 큰 문제가 없지만 많이 먹을 경우 중금속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지워싱턴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어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시판 중인 72개의 코코아 함유 제품을 분석한 결과, 43%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카드뮴이 기준치를 넘어선 제품도 35%에 달했습니다.

분석 대상 중 유기농 제품의 납과 카드뮴 함유량이 일반 제품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비소의 경우 모든 제품이 기준치 이하로 나왔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식품 내 중금속 허용량을 정해 놓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법령(PROP65) 상의 기준치를 적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식품의약국(FDA)의 납 허용치 기준을 적용할 경우 분석 대상 제품 중 대부분인 70개가 기준치 이하였습니다.

FDA는 대부분의 식품에서 중금속 함유량 제한을 명시하지 않고 있어 캘리포니아주의 규정이 안전기준으로 자주 활용된다고 CBS는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구체적인 제품명이나 제조사명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코코아 함유 제품은 재배·제조 방법 때문에 금속 성분 함유량이 높은 편이며 특히 다크 초콜릿에 토양 금속이 많이 들어있고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에 대해서도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 코코아 함유 제품을 1회 제공량만 섭취할 경우에는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지만, 1회 제공량 이상을 먹거나 해산물 등 다른 중금속 공급원과 함께 섭취하면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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