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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성폭행 피소’ 한인 치과의 경찰에 체포

07/30/24



LA한인타운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여직원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70대 한인 치과의사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76세 배윤범씨가 지난 16일 오전 8시 50분쯤 LA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던 중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배 씨에게는 보석금 25만 달러가 책정됐습니다.

LA경찰은 지난해 5월 피해 여성이 성폭행 사실을 신고하면서 수사를 진행해왔고 지난 9일에는 배씨를 체포하기 위해 배씨가 운영하던 치과를 급습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씨는 LA다운타운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인정신문은 오는 8월 16일 진행됩니다.

배씨는 현재 형사 사건을 비롯한 여러 소송에 휘말려있습니다.

40대인 피해 여성은 배씨를 경찰에 신고한 후 지난해 11월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배씨가 운영하는 치과에서 행정 업무 담당 직원으로 일했던 이 여성은 당시 소장에서 성폭행을 당한 날짜, 시간, 당시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했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배씨는 이 여성에게 적정량의 12배에 달하는 수면 진정제 계열 약물인 ‘트리아졸람(triazolam)’을 투여하고 수차례 성폭행했습니다.

소송은 피해 여성이 성폭행 장면이 담긴 사진, 동영상 등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비롯됐습니다.

해당 영상물에는 배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의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고 주요 부위 등을 촬영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배씨는 피소 후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민사 소송 진행이 중지됐고,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지난달 21일 법원에 배씨의 파산과 관련한 면책 반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배씨는 과거에도 세 차례 파산 신청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 여성 법률 대리인은 “배씨는 증인 신문일이 다가오자 파산 신청을 했는데 이는 사기 파산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배씨는 서울대학교와 USC 치과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난 1979년 5월에 가주덴탈보드로부터 의사 면허를 받아 교정과 임플란트 전문의로 LA에서 40여 년간 활동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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