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levision Ch.1153 | Time Warner Cable Ch.1493
KBN News

'7조 5000억 손실' 입힌 회사, '10달러 쿠폰' 보상

07/25/24



'글로벌 IT 대란'을 촉발한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자사 품질 관리 절차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측은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고작 10달러 식사 쿠폰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어제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고 조사결과 예비보고서를 통해 "지난 19일 두 개의 '신속 대응 콘텐츠'가 추가로 배포됐다"라며 "콘텐츠 유효성 검사기에 결함이 발생해 이 중 하나에 문제가 있음에도 검사를 통과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내부 품질관리 실패 탓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업데이트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하고 고객들에게 배포했음을 시인한 것입니다.

그동안 전산 전문가들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어떻게 해서 윈도와 충돌을 일으키는 전산 코드를 업데이트에 포함했고, 그것이 왜 사전에 감지되지 못한 채 고객 PC에 그대로 배포될 수 있었는지에 의문점을 표해왔습니다.

다만,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문제가 되는 콘텐츠 데이터가 무엇이었는지, 해당 데이터가 왜 문제가 됐는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회사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품질관리 과정에 새로운 검증을 추가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와 충돌하면서 기기 850만대에 '죽음의 블루스크린'(Blue Screen Of Death·컴퓨터 화면이 갑자기 파랗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항공기 운항 지연·취소, 방송·통신·금융 서비스 차질 등의 피해가 속출했고 병원 수술이나 화물 배송이 중단되고 방송사 일기예보에는 손으로 그린 지도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델타 항공 등 일부 회사들은 전산 마비 사태 이후 여전히 업무를 완전히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자사 및 고객사 직원들에게 10달러짜리 우버이츠 쿠폰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이번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매출 손실이 54억 달러에 달한다며 "10달러로는 피자 한 판도 주문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KBN.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
21 Grand Ave #120
Palisades Park, NJ 07650
Tel: 201-943-1212
Fax: 201-943-1202
kb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