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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이번엔 전기차 절도 타깃
07/15/24
지난해 ‘절도 챌린지’ 유행으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내 도난 신고 건수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한 가운데, 이번엔 현대 기아의 전기 자동차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절도범들은 불과 수십초 만에 차량 문을 열고 차를 운전해 도주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자동차 매체 오토에볼루션은 차량 절도범 사이에서 한국산 전기자동차가 새로운 타깃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절도범은 고가의 전자 장비를 활용해 전기 자동차 잠금장치를 풀고 차를 훔쳐가고 있습니다.
이 수법은 전자장비가 닌텐도 게임보이 콘솔과 유사해 ‘게임보이 차량 절도’로 불리고 있습니다.
절도범은 게임보이 콘솔 모양의 ‘키 에뮬레이터(Key emulators)’라는 전자 장비로 전기자동차에 신호를 보냅니다.
해당 전기자동차는 키 에뮬레이터가 보낸 신호를 진짜 키라고 인식, 자동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게 됩니다.
이 에뮬레이터 장비는 가격이 수만달러에 달해 이전에는 초고가 차량들을 훔치는 데만 사용돼 왔지만 최근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 되면서 현대, 기아차와 제네시스까지 모든 전기차 모델이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유튜브에 공개된 한 영상에는 절도범 두 명이 키 에뮬레이터로 1분 만에 ‘현대 자동차 아이오닉5’ 를 훔쳐가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절도범은 차량 소유자 계정에서 전 기자동차를 삭제하면서 위치추적까지 피하고 있습니다.
이 장비는 현대 기아차 외에도 닛산과 미쓰비시 자동차 모델도 지원 대상으로 하고 있어 앞으로 피해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