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완주 재확인'… ”사퇴론 배후에 오바마” 의혹
07/12/24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59분에 걸친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완주' 의사를 다시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자회견 직후 민주당에서는 추가로 사퇴 요구가 나오는 등 사태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퇴론의 배후에 버락 오바마 전대통령이 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뒤 단독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대선을 뛸 최적의 사람"이라며 후보 사퇴론 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
그는 총 59분에 걸친 회견에서 20개에 가까운 질문을 받으며 TV토론 이후 불거진 자신 사퇴론에 적극 대응했습니다.
자신 트레이드마크인 '속삭이는 듯한 연설'을 동원했고, 중간중간 크게 웃으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회견 직전 공개석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푸틴 대통령'이라고 칭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회견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트럼프 부통령'으로 불렀습니다.
아울러 외교안보 부문에서는 노련한 정치인 면모를 보여준 반면 발언 중 기침을 하거나 목소리가 쉬는 등 노쇠한 모습은 여전했다는 평갑니다.
완주 의사를 재확인한 바이든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민주당에서는 짐 하임스, 스콧 피터스, 에릭 소런슨 하원의원 등 총 3명이 추가로 대선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를 요구한 민주당 하원의원은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프 내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후보 사퇴론'의 배후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조지 클루니가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기 전 오바마 전 대통령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하는 사람 중 오바마 전 대통령의 측근이 많은 점도 의혹에 불을 지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