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상하원, '바이든 사퇴 논란' 결론 없이 종료
07/10/24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력 저하 논란에 따른 사퇴 요구를 논의하기 위한 상하원 민주당 회의가 결론 없이 종료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공개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하는 의원들도 늘고 있어 후보 교체 여부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됩니다.
하원 민주당은 어제 워싱턴DC 민주당전국위원회(DNC) 본부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대선 토론 이후 하원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의원들은 총회에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지만, 결론은 도출하지 못하고 종료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의원들이 이 회의를 '듣는 자리' 또는 '가족 간 대화'라고 반복적으로 언급했는데, 까다로운 내부 토론을 묘사하는 전형적인 문구"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회의에서 압도적 다수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는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일부는 바이든으론 승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현실적으로 후보 교체가 불가능하다고 봤습니다.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의원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사퇴를 공개 요구한 의원은 소수지만, 비공식적으로 이보다 훨씬 많다고 더힐은 전했습니다.
사퇴를 공개 촉구하는 일곱 번째 하원의원도 나왔습니다.
뉴저지 미키 셰릴 하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불출마를 촉구했습니다.
한국계로 처음 상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의원은 이날 뉴저지 글로브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능력에 "우려가 있다"며 "바이든 팀이 반박하고 싶다면 그건 그들에게 달린 일이지만, 이를 무시하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도 비공개 오찬을 가지고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해야 하는지 논의했습니다.
상원은 바이든으로 선거를 치를 경우 승산에는 우려했지만, 후보 교체를 주장하진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