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지력 검사' 거부… '사퇴 촉구' 확산
07/08/24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 도전에 반대하는 민주당 내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하는 현역 의원도 5명으로 늘어났는데요.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은 주장을 일축하고 인지력 검사 요구에도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공개된 ABC 방송 인터뷰에서 인지 능력 및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나는 매일 신경 검사를 받는다.
내가 가는 곳마다 세계 최고의 의사들이 함께한다"며 "아무도 내가 신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앞으로 4년 더 일할 수 있는 정신적, 육체적 능력이 충분하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실언들이 공개 되면서 사퇴 압력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일 방송된 필라델피아 소재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가 흑인 대통령과 함께 일한 최초의 부통령이자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백악관 행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리 동료(colleagues) 중 한 명”이라고 지칭한 뒤 당황한 듯 잠시 연설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현역 의원 수도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일리노이를 지역구로 하는 마이크 퀴글리 연방하원의원은 tv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이라는 재앙을 막기 위해 후보 사퇴를 호소했습니다.
미네소타의 앤지 크레이그 하원의원도 본선 승리를 위해 새로운 지도자의 등장을 요청했습니다.
이로써 바이든의 대통령 후보 사퇴를 촉구한 민주당 현역 의원은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