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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업플레이션'… 제품 살짝 바꾸고 가격 인상

07/02/24



최근 소비재 업체들이 판매 감소에 대응해서 전신 탈취제(데오도란트), 사타구니 면도기와 같이 특색을 조금 더한 제품을 개발해서 수요를 만들고 가격을 올리는 '업플레이션' 전략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늘 프록터앤드갬블(P&G), 유니레버 등 소비재 업체들이 미국에서 출시한 신제품 전신 탈취제 등을 '업플레이션'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업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이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제품에 새로운 용도를 만들어서 가격을 인상하는 것입니다.

P&G가 내놓은 전신 탈취제 가격은 14달러로, 주로 겨드랑이에 쓰는 기존 탈취제의 두 배입니다.

질레트의 사타구니 전용 면도기는 15달러로, 일반 여성용 면도기보다 5달러 비쌉니다.

회사들은 수요를 반영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하지만, 일부에선 실제 새로운 제품이라기보단 마케팅일 뿐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시르카나에 따르면 지난해 면도날과 탈취제 판매는 2019년 대비 각각 20%와 6.5% 감소했습니다. 

업체들이 용량을 줄여서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효과를 내는 '슈링크플레이션' 전략을 사용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비재 업체들이 이 외에도 다양한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간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하자 P&G는 올해 초 성분을 9가지로 줄인 비듬 방지 샴푸를 내놨고 제품의 용기를 얇게 설계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습니다.

가격은 12달러로 기존 제품의 약 두 배로 책정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제품이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며 '업플레이션'은 미국적 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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