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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또 깼다… 뉴욕경찰 첫 한인 총경, '별' 달아
06/28/24
뉴욕 경찰(NYPD)에서 경무관급(Deputy Chief) 한인 고위 간부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계 미국인으로 NYPD에서 첫 총경(Inspector)으로 승진한 지 약 6개월만입니다。
뉴욕시 경찰국은 어제 한인 허정윤 총경이 '데퓨티 치프'(Deputy Chief)로 승진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데퓨티 치프는 일선 경찰서를 책임지는 총경보다 한 등급 높은 직급으로 한국의 경무관과 비슷한 계급입니다.
계급장도 총경을 상징하는 '독수리'에서 '별' 1개로 바뀝니다.
NYPD는 3만 6000명의 경찰관과 1만 9000명의 민간 직원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입니다.
이 중 데퓨티 치프 이상 보직 인원은 약 150~200명에 불과합니다.
NYPD는 경감 이하의 계급은 시험을 통해 선발하고 고위 간부에 해당하는 경정 이상은 실력과 조직 내 신망을 두루 갖춘 인물이 상부의 지명을 받아 진급합니다.
허 총경은 이민자 출신이지만 내부 신임을 얻어 유리천장을 뚫고 승진한 것입니다。
허 총경은 1960년대 경상남도 진해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뒤 부산여대를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인디애나대에서 유학을 마치고 뉴욕 경찰 시험에 합격, 1998년 NYPD의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임용됐습니다.
맨해튼과 퀸스 등 한인 거주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았고 2022년 한인 최초로 경정으로 진급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한인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하는 등 NYPD에서 '한인 최초'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