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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32년 전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밝혀져

06/25/24



32년 전 캘리포니아 한인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한인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나왔습니다.

검찰은 최근 지문감식 기술의 발전으로 당시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을 재검색한 결과 유력 용의자로 한인 남성을 지목했는데요.

32년간 미제로 남아 있던 사건의 진범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1992년 3월 26일 캘리포니아 가디나 지역에서 도넛 가게와 첵 캐싱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던 한인 고보임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은행에서 현금을 찾아 나선 뒤 자취를 감췄습니다.

실종 이틀 만에 고씨는 가디나에서 120마일 가량 떨어진 샌디에이고 쇼핑몰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 안에서 머리에 3발의 총격을 맞아 숨진 채 발견 됐습니다.

유가족들은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검고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금까지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잊혀졌던 이 사건은 최근 과학수사기법으로 다시 빛을 보게됐습니다.

찰은 사건 당시 고씨 시신이 발견된 차량 안에서 채취한 지문과 일치하는 용의자로 한인 원동호씨를 찾아냈습니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25구경 탄환은 당시 원씨가 소지하고 있던 권총에 사용되는 탄환인 점도 그가 범인일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사건이 금품을 노린 강도가 아니라는 점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경찰 수사보고서를 인용해 “고씨의 몸과 차량 트렁크와 지갑에 있던 현금 총 5만 1334달러가 차에서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새로 취합된 단서들로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지만 용의자 원씨가 2003년 미시간주에서 질병으로 사망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검찰은 원한이나 치정에 의한 청부살인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당시 고씨 주변의 인물관계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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