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levision Ch.1153 | Time Warner Cable Ch.1493
KBN News

정신질환 한인 또 비극… 다섯 명이 짓눌러 사망

06/14/24



카지노 보안 요원들이 정신질환을 앓던 비무장 상태의 한인 남성을 넘어뜨리고 수갑까지 채운 후 무릎으로 짓눌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021년 발생한 사건인데요.

당시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예정된 재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LA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피해자 가족들은 벨가든 지역 ‘바이시클 호텔&카지노’를 상대로 불법 행위에 의한 사망, 위협, 폭행, 태만적 고용, 감독 및 훈련 부족 등을 이유로 소송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원고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월29일 세 번째 수정된 소장을 접수했고 법원은 배심원 선정 절차를 끝내고 내주 내로 재판을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은 지난 2021년 7월24일 오후 3시57분쯤 바이시클 카지노 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원고측 변호인단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카지노 보안 요원 다섯 명이 당시 45세인 피해자 조나단 정씨를 주차장에서 넘어뜨리고 엎드려 있는 상태의 정씨를 무릎으로 짓누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후 정씨의 다리를 뒤로 젖힌 후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고 양손에 수갑까지 채웁니다.

보안 요원들이 정씨를 짓누른 시간은 약 3분이며 이 과정에서 정씨는 호흡 곤란 등으로 구토까지 한 뒤 정신을 잃고 곧 사망했습니다.

동영상에는 보안 요원 다섯 명이 마치 사냥감을 몰아가듯 정씨를 약 5분간 서서히 뒤쫓아가는 장면도 있습니다. 

양극성 장애를 앓던 정씨는 보안 요원들이 계속해서 뒤쫓아오자 수차례나 뒤를 돌아보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위협을 느끼고 심리적으로 불안해지자 정씨는 겁에 질린 상태에서 한 운전자에게 도움을 청하며 차량에 탑승하려는 모습도 영상에 담겨있습니다.

원고측 변호인단은 “카지노 측은 고객에 대한 법적 주의 의무가 있음에도 정씨와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법집행기관이나 정신건강 부서 등에 연락도 하지 않았다”며 “보안요원에 대한 교육,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정씨를 더 큰 위험과 공포, 덫에 걸리게 함으로써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KBN.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
21 Grand Ave #120
Palisades Park, NJ 07650
Tel: 201-943-1212
Fax: 201-943-1202
kb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