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시간당 10인치 물폭탄… 도시기능 마비
06/13/24
플로리다주(州)를 강타한 폭우로 도로가 폐쇄되고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도시기능이 마비됐습니다.
내일은 뉴욕지역도 강한 소나기가 예보돼 있어 주의가 당부됩니다.
국립기상청(NWS)은 어제 오후 3시40분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남부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북부 지역에 돌발 홍수 비상사태를 발령했습니다.
사우스 플로리다 일부 지역과 할리우드에는 시간당 최대 10인치의 비가 쏟아졌으며, 포트로더데일에는 9인치, 마이애미에는 7.8인치의 비가 내렸습니다.
홍수로 인해 마이애미 국제공항과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에서는 항공편이 각각 500건, 330건 이상 지연되거나 취소됐고, 동부를 대표하는 95번 고속도로 일부도 폐쇄됐습니다.
국립기상청 마이애미 지부의 기상학자 루크 컬버는 마이애미헤럴드에 "이번 비상사태는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극히 드문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포트 로더데일 시장은 "도시 전역에서 자원이 동원되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운전을 자제하고 물길을 헤쳐 나가려고 시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폭우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에 대한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욕일원에도 내일 비예보가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저녁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갑자기 내린 비로 도로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어 특히 퇴근시간 운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