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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상업용 부동산 가격 ‘3분의 1토막’

06/12/24



뉴욕 맨해튼 중심부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팬데믹 이후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무려 3분의 1 가까이 토막 난 헐값에 팔리게 되는 등 빌딩 가치 추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은 뉴욕 맨해턴 중심 지역인 44번가의 10층짜리 상업용 건물이 숏세일 매물로 나와 5,000만 달러 미만의 가격에 거래가 합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건물은 지난 2018년 릴레이티드 펀드 매니지먼트가 1억 5,300만 달러에 매입했던 것으로, 불과 6년 만에 가치가 70% 가까이 하락하면서 5,000만 달러에 매각된 겁니다. 

이번 매각은 현 소유주인 릴레이티드 펀드 매니지먼트가 대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채권자인 캐내디언 임페리얼 상업은행의 동의하에 새로운 구매자에게 넘기는 숏세일 거래로 이루어졌습니다.

경매로 넘어가기 전 채권자가 대출 잔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규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형태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건물을 담보로 한 대출 잔액은 매각 가격의 두 배를 넘는 약 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들은 공실이 많은 부동산 관리를 떠안기보다는 채무자와 협의해 새 구매자를 구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숏세일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을 포함한 주요 대도시에서는 재택근무의 확산과 고금리 환경으로 오피스 및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공실률과 대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무디스레이팅스에 따르면, 미국 상업용 부동산 모기지담보증권의 기초 자산이 되는 대출의 연체율은 6.4%에 달해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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