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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교육감 밀친 백인 아버지… 인종차별 논란
06/07/24
위스콘신주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백인 아버지가 자신의 딸과 악수하려는 흑인 교육감을 밀어내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 등 언론은 지난달 31일 위스콘신주 바라부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졸업식에서 백인 아버지가 자신의 딸과 악수하려는 흑인 교육감을 밀어내는 사건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졸업장을 받은 뒤 학교 관계자들과 순서대로 악수하고 단상을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한 백인 여학생 차례가 되자 해당 학생의 아버지가 단상 위에 난입해 자신의 딸과 악수하려는 흑인 교육감을 밀어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딸이라며 딸이 당신과 악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을 지켜본 학생들이 야유를 퍼붓자 이 아버지는 학교 관계자들에 의해 무대 밖으로 끌려 나갔습니다.
이 남성이 왜 교육감을 밀어냈는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가해자가 백인이고 피해자가 흑인이라는 점에서 인종차별 사건이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단상 위에 있던 학교 관계자 중 흑인은 이 교육감 한 명뿐이었습니다.
교육부 대변인 헤일리 와그너는 성명을 통해 "이 남성이 경찰에 인계돼, 치안방해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