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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한국전 참전기념비 4곳에 ‘동해’ 병기

05/16/24



미국 내 한국전 참전시설물 중 일부가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도록 변경됐습니다.

재외공관을 통한 지속적인 요청의 결과로 평가됩니다. 

보훈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으로 미국 내 14개 한국전 참전시설물은 한반도 동쪽의 바다를 '동해'(East Sea)가 아닌 '일본해' 로 표기했었습니다.

이 중 메릴랜드 한국전 참전비(1990년·이하 설치시기)와 오하이오 한국전 추모공원(1995년), 레이크 카운티 한국전 참전비(2003년), 카유가 카운티 한국전 참전비(2006년)는 최근 1년사이 일본해 단독 표기를 동해와 일본해 병기로 변경했습니다. 

보훈부는 6·25전쟁 60주년이던 2010년 해외 참전기념 시설물 사진이 담긴 도감 발간을 준비하면서 한국전 참전비에 일본해 단독 표기 사례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한국전 참전시설물에 있는 일본해 단독 표기를 동해와 일본해 공동 표기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도 오랜 기간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최근 1년 사이 4개 참전시설물에서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이뤄낸 겁니다. 

보훈부 관계자는 "재외공관을 통해 미국 지방정부와 한국전 참전협회에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지속해서 요청했는데, 일부에서 수용한 것"이라며 한일관계 개선이 미국 측이 태도를 바꾼 배경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해 단독 표기 입장을 고수해왔고, 미국 측이 일본의 반대를 의식해 한국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지 않다가 지난해 이후 한일관계가 크게 개선되자 태도를 바꿨다는 설명입니다. 

보훈부는 여전히 일본해만 표기하고 있는 미국 내 한국전 참전 시설물에 대해서도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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