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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예정보다 30분 먼저 공개… "전면 조사 진행 중"
05/16/24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노동통계국의 부주의로 예정보다 30분 먼저 공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데이터 보안 절차의 실수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데 노동통계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노동통계국은 어제 성명을 통해 "오전 8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지표 발표를 약 30분 전 부주의로 파일 일부를 웹사이트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노동통계국은 그러면서 "데이터 보안을 심각히 받아들이며,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절차·관리에 대한 전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표의 조기 공개가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공식 발표 이후 주가 지수 선물은 급등했고 국채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CPI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CPI 지표가 어떻게 예정보다 먼저 공개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톤엑스파이낸셜의 한 관계자는 지표가 일찍 공개됐지만 대체로 시장 거래가 많지 않았다고 보면서도, 투자자들이 알아차렸다면 30분은 거래를 하기에 매우 긴 시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노동통계국의 지표 관리가 문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한 달 전에는 한 이코노미스트가 인플레이션 자료를 월가 금융기관들과 부적절하게 공유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지난해 12월에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직전 국채 선물 가격이 랠리를 벌이는 등 정보 유출 또는 해킹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