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항 붕괴교량 폭파, 수출입항 정상화하나
05/15/24
지난 3월 무너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교량의 잔해가 13일 폭파, 제거됐습니다.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붕괴된 잔해가 지난 13릴 폭파 및 제거 작업을 통해 처리되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 교량의 마지막 부분은 폭발물을 사용해 몇 초 만에 강 아래로 파괴돼 들어갔고, 주황색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각을 들이받은 채 멈춰서 있던 대형 컨테이너선 달리호를 짓누르고 있던 골조들은 산산조각이 난 채 강으로 떨어져 물보라를 일으켰습니다.
폭파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달리호 승무원 21명은 안전한 거리를 유지한 채 선내에서 상황을 지켜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3월 26일 이후 선내에 머물며 선박 정비와 당국의 조사를 돕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달리호는 사고가 발생한 3월 26일 새벽에 동력을 상실하고 표류하다가 이 교량과 충돌하고 주요 구조물을 무너뜨렸습니다.
이 사고로 교량 위에서 작업 중이던 건설 노동자 6명이 사망했습니다.
당국은 현재 폭파된 교량 골조를 크레인으로 인양해 제거하고, 달리호를 예인해서 볼티모어항의 진출입 통로를 확대하는 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미국 최대의 자동차 수출입항인 볼티모어항은 이 사고로 큰 차질을 빚었지만, 임시 수로를 개방한 이후 이달 말까지 정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FBI는 달리호와 교량의 충돌 과정에서 범죄 행위의 가능성을 조사 중에 있으며, 무너진 다리의 잔해 제거와 재건 작업에는 약 2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