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요리사가 개발한 ‘매미 김치’
05/09/24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에서 221년 만에 대규모 매미 떼 출몰이 예고돼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매미를 이용한 각종 요리도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어제 '식용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미는 나무에 있는 시끄러운 랍스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매미를 이용한 음식과 관련 레시피를 개발하는 셰프들을 조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뉴욕의 셰프 조셉 윤은 매미 김치를 포함해 여러 매미 요리를 창작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매미를 통째로 양념과 버무려 발효액이 천천히 매미의 단단한 껍질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식으로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매미를 소재로 한 토르티야, 파스타 치즈 캐서롤과 같은 요리들도 선보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실제 매미가 랍스터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식품의약청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매미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메뚜기와 개미 등 곤충을 이용해 요리하는 시카고의 셰프 앤드루 잭 역시 식재료로서 매미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이번 매미떼 출몰을 신선한 매미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며, 매미를 갈아 으깬 뒤 소금을 넣어 발효시킨 요리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곤충학자들은 매미가 화학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자랐다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NYT는 앞으로 6주간 중서부와 남동부에 1조 마리 가량의 매미 떼가 출몰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번 매미 출몰이 미국 내에서 식용 곤충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