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영아파트 높은 공실률… 노숙자 이주 저조
05/06/24
뉴욕시 주택국(NYCHA)이 관리하는 시영 아파트들이 높은 공실율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유지 보수 지연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노숙자들의 이주가 크게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브래드 랜더 시감사원장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으로 무려 5,000개의 뉴욕시 주택국 관리 아파트가 비어 있는 상황입니다.
2021년 대비 10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번 회계연도(2023년 7월1일~2024년 6월30일) 시영 아파트로 이주하기 위해 셸터 등 보호소를 떠나는 노숙자 숫자는 지난 2015년에 비해 80% 급감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개·보수 공사의 지연으로 인해 빈 아파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시 입주가 불가능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뉴욕시 오픈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평균 1,800명의 노숙자가 뉴욕시 주택 관리국 아파트로 이주했지만, 2022년에는 이 수치가 736명으로 급감했고, 2023년 회계 연도에는 500명 미만으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가 제공하는 바우처를 받아 공공주택으로 이주하는 노숙자가 늘고 있습니다.
시감사원은 이 문제에 대해 뉴욕시 주택관리국의 만성적인 투자 중단과 관리 부실이 노숙자들의 아파트 이주 지연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빈 유닛에 대한 긴급한 개·보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시 주택 관리국의 시영아파트 이주 대기자 명단에는 22만 3,000명이 등록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아파트의 이용 가능성과 관리 상태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