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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반 이스라엘' 시위 확산… 수백 명 체포
04/26/24
미국 대학가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경찰의 체포와 대학 당국의 강경 대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인디애나대 블루밍턴에서는 경찰이 시위대 33명을 체포했습니다.
같은 날 코네티컷대에서도 경찰이 천막을 철거하고 1명을 체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도 전날 밤 시위대 93명이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됐고, 한 명에게는 특수폭행 혐의도 적용되는 등 전국적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소재 에머슨대에서는 시위대 108명이 체포됐고, 경찰이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시위는 텍사스대, 에모리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시위들은 대학 내에서 반유대주의 논란으로도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유대인 학생들은 캠퍼스 안에서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겔 카르도나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해야 한다면서도, 증오나 차별, 폭력 위협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하버드대와 조지워싱턴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당국은 상대적으로 온건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대는 시위대가 텐트촌을 형성한 것을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고, 조지워싱턴대는 시위대 소음 때문에 로스쿨 기말고사 장소를 변경하는 정도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