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성추행 피해 여자 체조 선수들에 1억 달러 보상
04/18/24
법무부가 여자 체조 국가대표단 의사 래리 나사르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 선수 100명에게 총 1억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은 미국 여자 체조 국가대표단 의사가 성추행한 피해 선수 100명에게 법무부가 약 1억 달러(약 1378억 원)의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미 연방수사국(FBI)가 팀 닥터 래리 나사르가 스타 선수들을 성추행한다는 제보를 받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것에 대해 보상하는 내용입니다.
범죄 신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FBI 등 미 당국 때문에 피해를 본 피해자들과 합의가 성사된 가장 최근 사례로 래리 나사르 사건을 둘러싼 연방정부의 책임을 인정하는 중요한 단계로, 피해자들에게는 일정 부분의 정의가 실현된 겁니다.
FBI에 대한 소송이 제기된 것은 2022년이며 지난해 가을 기본적 합의가 이뤄진 뒤 이번에 최종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선수들은 시몬 바일스, 맥케일라 마루니, 매기 니콜스, 앨리 레이스먼 등 엘리트 체조선수 등입니다.
FBI에 신고한 뒤에도 1년 이상 나사르에게 성추행 당했던 수십 명의 다른 선수들도 보상 대상입니다.
나사르에 대한 기소가 이뤄진 것은 2016년이며 2018년에 성추행과 아동포르노를 이용한 죄로 종신형을 받았습니다.
이번 합의에는 피해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보상금 뿐만 아니라, FBI 국장의 공식 사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