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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폭우로 침수·산사태… 비상사태 선포
04/15/24
하와이 카우아이섬에 내린 폭우로 침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마우이섬과 오아후섬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14일 하와이 주 당국은 조시 그린 주지사가 카우아이섬 폭우 피해 대응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2일까지 긴급 구호 활동을 벌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지난 11일부터 12일 발생한 악천후로 도로, 교량 등 기반 시설에 발생한 피해와 홍수, 산사태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상청(NWS)은 지난 11일에서 12일 하룻밤 사이 카우아이 지역에는 최대 254mm의 폭우가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NWS 호놀룰루 사무소는 리후에 공항에서 기록된 하루 강수량이 1996년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우아이 카운티에 따르면 와일루아 대교의 쿠히오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가 침수되어 폐쇄됐고, 할레코 로드 인근에서는 팟홀이 발생하거나 전신주가 쓰러지고 소규모 산사태도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NWS는 하와이 대부분 지역에 오늘까지 추가 폭우와 뇌우가 예상된다며 마우이섬과 오아후섬에 홍수주의보를 유지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와이는 기후가 온화하기로 유명하지만, 근래에는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잦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