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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개기일식 종말론 심취"... 일가족 참변

04/11/24



지난 8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어린 자녀 두 명을 달리는 차 밖으로 밀어낸 사건의 용의자인 30대 여성이 점성술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개기일식을 앞두고 종말론에 심취해있었다는 정황도 나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등 언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LA 경찰국이 이 사건의 용의자 34살 대니엘 존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면서 SNS 게시물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먼저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존슨이 온라인에서 '대니엘 아요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점성술사가 맞다고 언론에 확인했습니다.

경찰당국은 또 이 여성이 개기일식을 앞두고 종말론에 심취해 있었던 정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존슨이 자신이 운영하던 웹사이트와 연결된 엑스계정의 메인 게시물로 "깨어나라 깨어나라 종말이 왔다. 귀가 있는 모든 사람은 들어라. 당신이 믿는 것을 선택할 때는 지금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녀가 지난 5일 작성한 글로 엑스 계정 팔로워는 10만4천600명에 달합니다. 

그녀는 개기일식이 일어난 당일인 8일 오전 3시 40분께 자택에서 동거인을 살해한 후, 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두 딸을 차 밖으로 밀어냈습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내던져진 생후 8개월 영아는 뒤에서 오던 차에 치여 숨졌고, 9세 딸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후 존슨은 시속 100마일 넘는 고속으로 차를 몰다가 가로수와 충돌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자살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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